[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 등을 언급하며 “히틀러의 망령에 어른거린다”고 13일 힐난했다.
장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히틀러는 자기 측 사건은 덮고 반대파 사건만 확대 기소하는 선택적 사법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3개 특검의 무도한 칼춤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보면서 히틀러의 망령이 어른거린다”고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함부로 항소를 하지 말라’고 겁박한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신중하게 판단하라’며 항소 포기를 지시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의한, 용산과 법무부의 눈치를 살핀 노만석 (검찰총장)대행의 백경게임 항소 포기에 이제 이진수 법무부 차관까지 가세했다”고 했다.
이어 “이진수 차관이 항소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수사 지휘권 발동을 운운하며 항소 포기를 협박한 사실이 뒤늦게 새롭게 드러났다”며 “대장 항소 포기는 이재명 방탄을 위한 이재명·정성호·이진수의 공동 협박에 의한 노만석의 위법한 항소 포기였음이 명백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다이야기합법 .
장 대표는 “책임질 사람은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이진수 법무부 차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이다”며 “노만석 대행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정부가 ‘12·3 비상계엄’ 등에 가담한 공직자를 조사한다며 설치한 ‘헌법존중정부혁신TF(태스크포스)’에 대해서도 히틀러에 빗댔 릴게임가입머니 다.
그는 “히틀러는 집권 직후 SA(돌격대)와 SS(친위대) 이런 조직들을 통해서 내부 관료를 통해 국가 관료, 판사, 검사, 군 장성들을 대규모로 교체했다”며 “기준은 충성심이었다. 이재명 정권도 문재인 정권에 이어 제2의 적폐 청산 몰이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핸드폰까지 뒤지겠다고 한다. 이제 행정 바다이야기게임장 부에도 비명횡사가 시작된 것”이라며 “공직사회는 동료가 동료를 아버지 감방에 보내는 오호담당제와 인민재판이 시작됐다. 이제 대한민국은 ‘재명이네 가족’이 돼야 살아남는 동물농장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호담당제란, 북한이 5개 가구마다 한 명의 5호담당 선전원을 배치해 통제 및 감시하는 제도다.
또 장 대표는 검찰이 항소포기한 대장동 바다이야기부활 비리 사건이 서울고법 형사6부에 배당된 것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다.
그는 “재배당 기본 원칙인 무작위 배당이 아니라, 순번에 따라 순차 배당을 했다”며 “순차 배당을 한다면 피고인은 재판부와 연고 관계가 있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얼마든지 재판부 쇼핑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고법에는 형사 3부와 형사 6부 외에도 형사 1부와 형사 13부가 더 있다. 지금이라도 대장동 사건을 다시 무작위로 재배당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