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세계 기업가정신 전문가 세션에서 윈즐로 사전트 전 미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최고수석(맨 왼쪽) 등 연사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진주시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인류는 기술 발전 속도가 아닌 포용에 집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효율성이 아닌 인류 전체의 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에게 집중해 AI가 개발·활용될 때 사회적 균형도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세계 기업가정신 전문가 세션에서 연사들은 "인간을 희생하면서까지 진보할 필요는 없는 만큼 우리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 는 혁신을 활용해 인류 포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민 타라비시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좌장으로 한 세션은 '질 좋은 청년 고용·창업을 위한 사람 중심 K-기업가정신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사들은 AI 확산이 무한한 기회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인간 소외와 청년 고용 불안, 창업 격차를 촉발할 수 있는 만
은행 순위 큼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와 창업 기회 창출 전략을 모색했다.
연사들은 동서양 기업가정신의 특징을 다르게 구분했다. 서양은 개인의 권리와 평등성·공정성에 집중하는 반면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동양은 균형과 조화, 신뢰와 상호 존중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스탠리 오 델타 아시아금융그룹 회장은 "존중과
경기도국민주택 예의를 강조하는 동양 기업가정신은 생산성과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사람 중심 경영 안착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모두가 동양 기업가정신을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지만 이를 변형·적용해 지혜를 통합하면 인간 중심의 조화로운 사회를 경제 사회에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션에서는 앞으로 인간이 AI의 추종자가 될지, 아니면 이를
일수구합니다 조절하는 리더가 될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윈즐로 사전트 전 미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최고수석은 "AI는 인간보다 숫자 계산은 잘할 수 있지만 창의적 사고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며 "AI는 못하지만 인간은 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와 공감, 창의력 등을 계승하고 함양하면서 끊임없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bc카드사 어 그는 "비판적 사고와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AI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앞으로는 AI에 어떤 식으로 질문해야 가장 효과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는지 연구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인간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B 영 콕스라운드테이블 사무총장은 "결국 AI도 인간을 위한 도구인데, 도구는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정부는 이를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진주 박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