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는 식물에 해를 끼치는 외래 병해충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가을 파종용 수입 종자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수입 식물의 검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해(Phytotoxicit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검역 효율성과 수입 농산물 품질 유지에 실질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식물검역 훈증제인 에틸포메이트(Ethyl Formate) 야마토연타 및 포스핀(Phosphine)을 수입 묘목류에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식물약해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및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식물검역 훈증제는 농산물, 목재 등 수입 식물의 검역 시 기체(가스) 형태로 사용하는 약제로 외래 병해충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 중 하나다. 하지만 일부 훈증제는 식물체에 손상 릴게임손오공 을 일으켜 생육 저해,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훈증제 처리로 인한 약해를 줄이기 위해 경북대학교 이성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수입 묘목류의 검역 시 사용하는 주요 훈증제 2종(에틸포메이트, 포스핀)의 식물약해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에틸포메이트에 릴게임무료 의한 수입 묘목류 약해 저감방법 및 검역해충 훈증방제용 조성물'로, 에틸포메이트 훈증 전 에틸렌과 탄산수소나트륨을 처리해 식물약해를 줄이는 기술이다. 다양한 묘목 품종에 적용할 수 있다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포스핀 훈증제 약해 발생 저감화 물질 및 처리 조건 개발'이며 포스핀 훈증 전 에틸렌을 활용한 전처리 또는 광(光) 조건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하에서의 훈증 처리를 통해 식물체의 손상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두 가지 훈증제에 대한 식물약해 저감 기술은 모델 식물(애기장대) 선정 후 육안평가 및 유전자 발현 분석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훈증제별로 식물약해가 발생하는 작용기작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식물약해 저감에 효과적인 사전 처리 방법을 제 야마토무료게임 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훈증 처리된 수입 식물의 생존율을 높임으로써 약해 발생 시 재검역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 보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현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검역 현장에서 발생하는 식물약해 문제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으며 향후 수입 묘목류 이외에 다른 농산물에도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 식물검역의 과학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