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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경찰이 사이버성폭력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지난 1년간 3500명 이상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허위영상(딥페이크) 성범죄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내년에도 연속 단속을 통해 신종 범죄 검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2025년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을 시행해 총 3411건의 범죄를 적발하고 3557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 이 가운데 221명은 구속됐다.
이번 집중단속은 고도의 수사기법 및 추적 기술 등이 필요한 사이버성폭력범죄 특성을 감안해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 중심으로 실시됐다.
검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검거 건수는 지난해 2273건에서 올해 3411건으로 50.1%, 검거 인원은 2406명에서 355
황금성릴게임 7명으로 47.8% 늘었다. 검거율 역시 69.5%에서 77.3%로 7.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사이버성폭력범죄 발생 건수도 3270건에서 4413건으로 35% 증가했는데, 특히 AI 기반 딥페이크 범죄 확산이 두드러졌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영상물 범죄가 35.2%(1553건)로 가장 많았고, 아동·청소년성착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취물(34.3%), 불법촬영물(19.4%), 불법성영상물(11.1%)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고도화된 수사기법을 적용해 허위영상물 탐지 소프트웨어, 위장수사 등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개정 성폭력처벌법 시행으로 성인 피해자에 대해서도 위장수사가 가능해지면서 검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위장수사는 2
골드몽게임 56건 실시돼 913명이 검거됐으며, 지난해 대비 각각 32%, 72.6% 증가했다.
경찰은 특별 단속 기간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단속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는 총 1827건 발생했으며, 경찰은 1462건을 적발해 1438명을 검거했다. 이 중 72명이 구속됐다.
피의자 연
바다이야기게임방법 령대는 1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이버성폭력 피의자 3697명 중 10대가 47.6%, 20대가 33.2%를 차지했다. 딥페이크 범죄만 놓고 보면 10대 비율이 61.8%로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10대·20대가 디지털 매체 사용에 익숙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딥페이크 성범죄에서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삭제·차단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단속기간 동안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피해 영상 3만 6135건의 삭제·차단을 요청했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2만 8356건을 연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내년에도 단속을 이어가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고 AI 악용 신종 범죄 검거에 주력한다.
경찰청은 올해 11월 17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2026년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을 추진해 성착취물 유포와 유통망 운영, 구매·소지·시청 행위까지 공급·수요를 동시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성폭력범죄의 피의자 중 청소년이 다수인 만큼 교육부와 협업해 딥페이크 성범죄 등 예방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신종유형 사이버성폭력범죄에 대한 경보발령 및 학생·학부모 대상 피해예방 내용의 가정통신문 발송 등 청소년에 의한 사이버성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박우현 경찰청 박우현 사이버수사심의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고 SNS가 활성화하면서 사이버성폭력범죄가 갈수록 지능화·음성화되고 있다"며 "사이버성폭력범죄는 피해자의 인격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인만큼, 범죄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