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5.10.30/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이 국내에 향후 5년간 450조 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공장을 확대하고 전국 곳곳에 첨단·AI(인공지능) 시설 투자를 확대한다. 지역 균형발전도 고려한 조치다. 향후 5년 동안 6만 명씩 국내에서 신규 채용하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강화한다.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설비투자, 기술개발, 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저리로 지원하고 중소중견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야마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삼성은 국내 투자 확대, 청년의 좋은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 기업과의 상생도 더더욱 노력하겠다"며 삼성그룹 차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투자를 당부하자 이 회장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으로 화답한
야마토게임다운로드 것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조성될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각종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 5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평택사업장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역 균형 발전 투자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에 국가
바다신2 다운로드 컴퓨팅센터를, 구미에는 AI데이터센터 등 다거점 인프라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전남 국가 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1만 5000장 규모의 GPU를 확보하고 학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해 글로벌 AI 3강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삼성SDS는 경북 구미 1공장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 이 데이터센터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중심으로 AI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울산 사업장에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인수 완료한 플랙트그룹의 한국 생산라인도 광주광역시에 건립을 검토 중이며 현재 인력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시설에서 내년 중순쯤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2022년부터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거점 생산 기지인 부산에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삼성은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도 강화한다. 삼성의 청소년 교육·상생 협력 관련 CSR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인 SSAFY, 자립준비청년들의 기술·기능 역량 제고를 위한 희망디딤돌2.0,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등을 운영 중이다.
삼성은 협력회사와의 상생에도 더욱더 노력을 가할 계획이다. 삼성은 1~3차 협력회사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설비투자, 기술개발, 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에 대해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현재 1051개 사에 2조 321억 원을 지원 중이다. 또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대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뿐 아니라 협력회사의 안전·환경 투자 비용에 대해선 무이자 대출 지원도 진행 중이다. 또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회사 임직원의 작업품질 향상과 사기진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수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도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데 올해 상반기까지 총 8146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goodday@news1.kr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