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넷 97.yadongkorea.click フ 밍키넷 새주소ジ 야동사이트ヌ

최근 경기권 주요 도시 인구 순증 및 개발 호재 현황/그래픽=임종철


서울의 높은 집값과 전셋값에 지친 수요자들이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면서 수도권 외곽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경기권 주요 도시들이 1만5000여명 이상 순유입을 기록해 인구 증가세가 주택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전철 연장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실거래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이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2023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경기권 주요 지역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경기권에서 화성시가 5만97명으로 가장 lh전세자금대출조건 많은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양주시(3만1754명) △파주시(2만4634명) △안양시(1만 8767명) △오산시(1만7636명) △평택시(1만6489명) △용인시(1만5749명) 등이 인구 순증을 보였다.
이들 지역의 공통된 성장 배경에는 주거여건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꼽을 수 있다. 안양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 연중무휴대출 를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화성은 동탄2신도시, 양주는 양주신도시, 파주는 운정신도시, 오산은 세교지구, 평택은 고덕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교통망 확충 또한 주요한 요인이다. 화성·파주·용인은 GTX-A 노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양주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 가접수 ~양주 구간 개통으로 광역 이동성이 강화됐다. 오산은 GTX-C노선(계획), 동탄도시철도(트램, 예정), 분당선 연장(계획)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이 추진 중이고 평택 역시 지제역을 중심으로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청약 시장 경쟁률과 실거래가도 상승세다. 지난 5월 공급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가 총 주택담보대출 기간 634가구 모집에 4만3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68.6대 1, 최고 28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전용 103.911㎡ 분양권이 7억80만원(20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5월에는 '호반써밋 라포레' 전용 104.564㎡가 6억7000만원(1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국민행복기금 대상자 다음달 해당 지역에 대규모 신규 공급도 예정돼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경기도 만안구 안양동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171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한 정거장 거리에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이 계획돼 수혜가 예상된다. 용인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용 59, 84㎡, 총 1950가구 규모의 8년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상품이다. 8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데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다.
또 오산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서2구역 개발을 통해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424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84·94·101㎡의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양주시에서는 라인그룹이 회천지구에서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 규모로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 증가는 일정 수준의 수요 기반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표로 분양 시장뿐 아니라 매매가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서울은 고분양가 규제와 공급 부족, 전세 시장 불안정 등의 요인이 여전한 반면 경기권 지역은 추가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