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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몸찬양 2>

해술이 0 1,133
몸 찬양 2
  김 희 경

하나님이
나의 등 뒤에서
고이 품으사

저 높은 곳
당신의 보좌 앞으로
힘차게 날아가듯

바람 위를
파도 위를
구름 위를
여전히 나를 품고
인도하시네.

나는 당신의 몸
나는 없고 당신만이 있으니
이끄시는 데로
여전히 하늘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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