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신분에 맞게~
김호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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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9 13:52
중동지방 어느 나라 왕자가 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어느 누구도 왕자의 병을 치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왕자는 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결국 왕자는 미국의 어느 유명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런데 이 왕자를 수술한 의사에게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한 나라의 왕자를 수술하고 치료한 것은 굉장한 자랑거리이지만,
도대체 왕자에게 수술비를 얼마나 청구해야 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왕자님한테 돈을 많이 받을필요있나? 1000달러 받고말자' 고 생각했는데
옆에 있던 동료들은 "1000달러가 돈이냐 기본적인 의료수당, 수술수당을 전부 합하여
5000달러는 받아야한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사람들은 "중동의 왕자가 얼마나 부자인
데 겨우 그정도 받느냐면서 5만달러는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고민끝에 이 의사는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 목사님이
중동에서 선교사로 일하다 온 분이기 때문에 중동의 문화를 잘 아실 것 같아 조언을 구
한 것입니다. 의사의 얘기를 다 들은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중동왕실의 왕자들은 프라이드가 굉장합니다.. 그들은 신분을 아주 중요시 합니다.
그러니까 액수를 적은 청구서를 보내지 마시고, 빈 청구서 아래에다 '왕자의 신분에
합당하게 지불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어 보내십시오"
의사는 목사님이 가르쳐 준대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왕자가 7만 5천달러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의사는 너무 흥분해서 당장 목사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말씀이 맞네요. 이 분이 7만 5천 달러를 보냈습니다."
목사님도 반가워 하시면서 "할렐루야. 잘됐습니다. 다음 주일에 봅시다" 그러시더랍니다.
의사는 목사님과 만나서 그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기분좋게 주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토요일에 목사님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되었습니다. 뜯어보니 거기에는 감사
헌금 봉투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글이 적힌 편지 한 장이 들어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고 합니다.
"형제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신분에 합당하도록 감사헌금을 내십시오"
[성령에 속한 사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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