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골 천주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고 있던 한 소년이 실수를 하여
제단의 성찬으로 사용할
포도주를 담은 그릇을 떨어뜨렸다.
신부는 즉시 소년의 뺨을 치며
소리를 지르고 저주의 말을 내 뱉았다.
"어서 썩 물러가라,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마!"
이 소년은 장성하여 훗날
공산주의의 대지도자인
유고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다.
다른 큰 도시의 천주교회당에서
똑같은 상황이 일어났다.
미사를 돕던 한 소년이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신부는 곧 이해와 동정어린 사랑의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여 주었다.
"응, 너는 앞으로 훌륭한 성직자가 되겠구나."
훗날 이 소년이 자라서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쉰이 된 것이다.
티토 소년은 그 말대로 제단 앞에서 물러가
하나님을 비웃는 공산주의자가 되었고,
쉰 소년은 그 말대로 성직자로
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이다.
[출처]
http://cafe.naver.com/shalom/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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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 야고보서 3장 2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