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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음의 리모컨>

해술이 0 1,077
마음의 리모컨
          김 희 경


지난날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변명하거나 후회하지 말자.

이래야 했었는데
저랬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자꾸만 생각하다보면

나는 처량한 신세로
다가올 밝은 미래까지
갉아먹는
좀벌레를 키우게 된다.

또다시 지난날에 대해서
하찮게 여기거나
실수한 것에 대해서도
부끄러워하지 말자.

언제나 이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시고
믿어주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품으며

‘다 잘 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체널로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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