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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몸찬양 2>
해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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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2013.01.03 17:26
몸 찬양 2
김 희 경
하나님이
나의 등 뒤에서
고이 품으사
저 높은 곳
당신의 보좌 앞으로
힘차게 날아가듯
바람 위를
파도 위를
구름 위를
여전히 나를 품고
인도하시네.
나는 당신의 몸
나는 없고 당신만이 있으니
이끄시는 데로
여전히 하늘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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