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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빛 8>
해술이
1
1,193
2012.07.09 19:30
빛 8
김 희 경
긴 목을
뻣뻣이 세우거나
커다란 입을
삐죽대지도 않고
온 세상을
그저 비추는 당신은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를
구별하지 않고
퍼 주어도 퍼 주어도 꺼지지 않는
맑은 햇살입니다.
댓글
해술이
2012.08.13 17:37
시를 다시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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